트럼프 밈코인 열풍에 "암호화폐 구매"·"솔라나(Solana)" 검색량 급증…시장 기대감 상승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솔라나(Solana) 기반 TRUMP 밈코인 출시가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암호화폐 구매’ 및 ‘솔라나 구매’라는 검색어의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검색어들의 검색량은 최고 수준인 100까지 치솟으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TRUMP 밈코인의 출시 이후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검색량도 급증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신규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RUMP 밈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직접 홍보하면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트럼프는 “나의 새로운 공식 TRUMP 밈이 여기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축하할 때가 왔다”라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그러나 출시 초기에는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TRUMP 토큰이 기존의 여러 유사한 토큰들과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기 가능성을 의심했다. 하지만 트럼프 측 관계자들이 해당 코인의 공식성을 인정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가격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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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TRUMP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670억 달러에 달하며, 개당 가격은 6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총 공급량은 10억 개로 제한됐으며, 이 중 약 2억 개가 이미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TRUMP 코인의 유통량과 시장 반응을 고려할 때 향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TRUMP 밈코인의 급등은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의 상승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TRUMP 토큰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 SOL 역시 사상 최고치인 270달러까지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솔라나의 활용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가 TRUMP 코인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이 대통령 취임식까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헤이즈는 또한 밈코인이 정치적 책임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는 새로운 수단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련 에세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UMP 밈코인의 등장은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을 넘어 정치와 금융이 접목되는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밈코인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증가와 더불어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TRUMP 코인의 지속적인 관심 유무와 솔라나의 기술적 확장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TRUMP 토큰의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솔라나 네트워크의 추가적인 활용과 관련된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