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오늘 2% 상승하며 총 시가총액이 3조 6,600억 달러에 도달했다. 거래량도 3% 증가해 24시간 동안 1,6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6천 달러로 상승하며 시장의 강세를 주도했고, 솔라나(Solana)는 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밈코인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DOGE와 SHIB 같은 주요 밈코인이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이 같은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에 대한 기대감과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이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강력한 투자자 신뢰를 반영하며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비트코인(BTC)은 2.5% 상승하며 10만 3,09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SoSo 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으로 6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중 피델리티가 3억 2,600만 달러로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가 2억 800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러한 강력한 기관 투자 유입은 시장의 강한 모멘텀을 보여준다.
솔라나(Solana)는 6% 상승해 221달러에 도달하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OL의 24시간 저점과 고점은 각각 211달러와 228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Ethereum)은 1% 상승해 3,393달러에 거래 중이며, ETF로 1,6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피델리티는 지난 금요일에 1,4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하며 강한 투자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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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은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7% 상승하며 0.41달러를 기록했고,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6% 상승해 0.000023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BONK가 14% 상승하며 0.00003271달러를 기록했고, SPX6900은 32%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PX6900(SPX)이 24시간 동안 32% 상승하며 1.4달러에 도달했고, BONK, OKB, 카이아(KAIA), 온도(Ondo) 등의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ai16z(AI16Z)는 20% 하락하며 가장 큰 손실을 입었으며, Fartcoin(FARTCOIN), Virtuals Protocol(VIRTUAL), IOTA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상승 이후 약간의 조정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시간당 0.8% 하락했으며, 이더리움과 XRP도 각각 1%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는 강력한 투자자 신뢰와 기관 자금 유입이 뒷받침되고 있어, 단기 조정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