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솔라나 기반 밈코인 TRUMP 출시하며 시장에 파란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 밈코인 TRUMP를 공식 출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TRUMP 밈코인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용카드나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당선을 기념하기 위해 TRUMP 밈코인을 출시했다고 전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발표와 동시에 솔라나 밈코인 생태계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TRUMP 밈코인은 특히 투자자와 거래자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분위기가 TRUMP 밈코인이 조만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TRUMP 밈코인은 출시 3시간 만에 시가총액 80억 달러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Anthony Pompliano, Professional Capital Management의 창립자 겸 CEO는 TRUMP 밈코인의 출시 소식을 언급하며 금융 시장이 이 새로운 솔라나 밈코인의 잠재력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긴장하라"며 TRUMP 밈코인이 가져올 파급력을 강조했다.

TRUMP 밈코인은 단순히 화폐적 가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TRUMP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트럼프 밈 커뮤니티'에 소속되며, 이 커뮤니티는 성공과 긍정적인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TRUMP 코인의 초기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TRUMP 코인을 통한 거래가 본격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TRUMP 코인 출시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성공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OxSun Group의 창립자인 0xsun.sol은 3,000 솔(SOL)로 999,895 TRUMP 토큰을 구매해 이후 이를 3,616 솔로 매도하며 37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110만 USDC를 들여 597만 TRUMP를 구매한 후, 그중 54만 3천 TRUMP를 40만 4천 달러에 매도하며 약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TRUMP 코인의 발표가 사기나 트럼프 계정 해킹의 결과가 아니냐는 의심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추가적인 거래 보고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의혹은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X의 OnChain Lens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가 272만 USDC를 투자해 610만 TRUMP 토큰을 매수했고, 이후 552만 TRUMP 토큰을 638만 달러에 매도하며 약 188만 달러 상당의 잔여 토큰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TRUMP 코인은 24시간 동안 100% 이상 상승하며 현재 1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최저가는 6.24달러, 최고가는 15.13달러로 기록됐다. 솔라나 생태계 내 다른 밈코인들도 주목받고 있는데, BONK는 24시간 동안 9.9% 상승하며 0.000031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성장세가 TRUMP 코인이 조만간 2024년의 주요 밈코인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밈코인의 특성상 초기 단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TRUMP 코인의 경우 이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TRUMP 밈코인은 새로운 트렌드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잠재력을 지닌 코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솔라나 기반 밈코인의 위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