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12.85% 급등…코인 시장 활기 되찾다

1월 1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의 24시간 동안의 코인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3조 9,919억 원이 증가하며 총 13조 58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약 44.0%의 상승률로, 최근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거래소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업비트가 9조 7,012억 원으로 전체의 74.3%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빗썸이 3조 815억 원(23.6%), 코인원이 2,025억 원(1.6%), 코빗이 731억 원으로 뒤따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업비트 기준으로 1월 15일 종가는 1억 4,594만 원으로 전일 대비 244만 원, 즉 1.70% 상승했다. 최근 50일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분석하면, 최저가는 11월 27일의 1억 3,300만 원, 최고가는 12월 17일의 1억 5,522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승은 50일 최저가 대비 약 9.7%의 회복세를 보여, 시장 전반의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도 비트코인과 유사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4.63% 오른 501만 3,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50일간 이더리움은 1월 13일 최저가 471만 7,000원에서 12월 16일 최고가 577만 4,000원 사이에서 거래되며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지코인은 553.2원으로 전일 대비 4.71%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도지코인의 50일간 가격 흐름은 12월 30일 최저가 466.8원에서 12월 8일 최고가 651.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이번 상승으로 인해 도지코인은 50일 최저가 대비 18.5% 상승하며 안정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리플의 급등이 주목할 만하다. 1월 15일 기준 리플은 4,470.0원으로 전일 대비 509.0원, 즉 12.85% 상승했다. 이는 50일 최저가인 2,040.0원에서 무려 119.1% 상승한 것으로, 단기간 내 큰 폭의 가격 변동을 기록했다. 또한, 거래액에서도 리플은 3조 6,389억 원을 기록하며 업비트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된 코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급등세는 리플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상위 10개 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는 비트코인(2,870조 1,708억 원), 이더리움(600조 7,499억 원), 리플(254조 6,178억 원), 테더(199조 6,739억 원), 비앤비(148조 7,744억 원), 솔라나(143조 29억 원), 도지코인(81조 1,166억 원), 유에스디코인(67조 2,854억 원), 에이다(54조 482억 원), 트론(29조 5,73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의 거래 동향을 보면, 거래량 상위 5종목으로는 리플, 스텔라루멘, 비트코인, 도지코인, 모스코인이 꼽힌다. 이 중 리플이 12.65% 상승하며 선두를 유지했으며, 스텔라루멘은 703원으로 9.9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테더는 1.35% 하락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더리움과 에이다는 각각 4.57%와 4.39%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에 힘을 실었다.

최근 한 주간 상승률이 돋보인 코인으로는 리플(30.32%), 알고랜드(25.92%), 아이오타(21.16%), 스텔라루멘(19.67%), 헤데라(14.82%) 등이 있다. 이는 주요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나타낸다.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시장의 추가적인 활기가 예상된다.

이처럼 코인 시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활력을 되찾고 있다. 비트코인의 안정적 상승, 알트코인의 강세, 리플의 폭발적 성장이 어우러지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