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가격이 2025년 1월 15일 기준으로 3달러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상승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나타났다. 특히 시장 분석가들은 XRP의 가격이 6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리플(XRP)의 이번 급등은 1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3달러 돌파는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상승 동력을 얻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규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또한 비트코인(BTC)은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에 육박했다. 이러한 시장 회복은 리플(XRP)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의 강세를 이끌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XRP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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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가 EGRAG Crypto는 리플(XRP)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강조하며, 2.88달러에서의 반등이 향후 6.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MACD(이동 평균 수렴·발산) 지표를 바탕으로 XRP의 상승 모멘텀을 지적하며, 강력한 커뮤니티 지지와 함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가능성 또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SEC 의장으로 지명된 폴 앳킨스가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부 소송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oinbase와 Ripple 같은 주요 기업을 겨냥한 기존 소송의 진행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시장 전반에 낙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리플(XRP)의 시가총액은 이번 상승으로 1,7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2조 달러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4,020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리플(XRP)의 거래량 증가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플(XRP)이 6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와 규제 완화라는 두 가지 요인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MACD 지표에서 상승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최근 2.96달러 이상으로의 가격 상승을 확인하는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최근 상승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래량 증가와 기술적 지표의 긍정적 변화가 결합되면서 시장의 낙관적 전망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XRP의 성장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