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 활기, 리플 강세 속 두각…비트코인 0.22%↑·도지코인 0.69%↑·리플 1.89%↑

1월 1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10조 4,179억 원으로, 전일 대비 무려 2조 6,774억 원 증가하며 34.6%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비트는 전체 거래대금의 72.1%를 차지하며 7조 5,078억 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고, 빗썸은 2조 7,097억 원으로 26.0%의 비중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코인원과 코빗의 거래대금은 각각 1,463억 원(1.4%)과 54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소규모였다.

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독보적인 1위를 지키며 시가총액 2,745조 1,980억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553조 4,355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리플은 214조 4,151억 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테더와 비앤비가 각각 201조 5,033억 원과 144조 4,019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도지코인은 72조 8,811억 원으로 7위에 올라 있으며, 솔라나와 유에스디코인이 각각 130조 555억 원과 66조 8,878억 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가격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2% 상승해 1억 4,240만 원으로 거래됐다. 지난 50일간 최저가였던 11월 26일의 12,878만 원 대비 약 10.6% 상승한 모습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4,720,000원으로 전일 대비 3.85%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다. 이는 12월 16일 기록한 최고가 5,774,000원 대비 상당한 조정 폭이다.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0.69% 상승해 507.9원을 기록하며, 12월 30일 기록한 최저가 466.8원 대비 8.8%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리플로, 전일 대비 1.89% 상승한 3,835.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리플은 11월 26일 기록한 최저가 1,956.0원 대비 무려 96.1% 상승하며 최근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주역으로 평가된다.

업비트의 최근 동향에서는 스팀달러, 스트라이크, 알파쿼크 등 일부 코인들이 큰 상승률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스팀달러는 178.44%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스트라이크와 알파쿼크는 각각 83.54%와 59.73% 상승했다. 또 다른 상승 종목으로는 모스코인, 아하토큰 등이 있으며, 상승률은 각각 30%와 26.17%에 달했다.

거래액 기준으로 상위를 차지한 종목들을 보면 리플이 1조 5,723억 원의 거래규모와 함께 1위를 차지했고, 비트코인은 5,823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테더는 3,992억 원으로 3위를 기록하며 거래 안정성을 유지했고, 이더리움은 3,749억 원으로 4위에 올랐다. 온톨로지는 3,636억 원의 거래량과 14.33%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5위에 자리했다.

또한 도지코인은 2,609억 원의 거래액으로 8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고, 스텔라루멘은 642원으로 1.20% 상승하며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스팀달러와 리스크는 각각 3,466억 원과 1,769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나, 전일 대비 각각 8.03%와 5.54% 하락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활기는 거래량 증가와 주요 종목의 상승세에서 잘 드러났다. 리플을 비롯한 일부 주요 종목이 견고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이더리움과 같은 종목은 조정을 겪으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거래소별 거래대금 변화와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다음 흐름을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다이내믹한 변화는 향후 투자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