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의 분석에 따르면 1월 12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집계된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10조 395억 원으로, 전일 대비 약 4조 1,464억 원(29.2%) 감소했다. 이는 업비트를 비롯한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 전반에서 거래 규모가 줄어든 결과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감소하며 투자 심리가 한층 위축된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 거래소별 비중을 보면 업비트가 전체 거래대금의 82.0%를 차지하며 8조 2,274억 원을 기록했고, 빗썸이 1조 7,047억 원(17.0%)으로 뒤를 이었다. 코인원과 코빗의 거래대금은 각각 723억 원과 35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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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의 동향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765조 8,679억 원으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584조 9,699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리플은 216조 1,585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3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테더와 비앤비가 그 뒤를 이었으며, 솔라나와 도지코인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50일간의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17일 최고가 1억 5,522만 원을 기록한 반면, 최저가는 11월 26일 1억 2,878만 원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월 11일 기준 1억 4,170만 원으로 전일 대비 0.53% 하락한 상태다. 이는 최근 한 달간 상승세에서 벗어나 소폭 조정을 거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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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경우, 1월 11일 기준 491만 8,000원으로 전일 대비 0.0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50일간 최고가인 577만 4,000원(12월 16일)과 최저가인 465만 4,000원(11월 26일) 사이를 오가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511.7원으로 전일 대비 1.91% 상승했으며, 최근 50일 동안 최저가였던 12월 30일 466.8원 대비 약 9.6%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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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리플의 상승세다. 리플은 1월 11일 기준 3,790.0원으로 전일 대비 7.49% 상승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리플의 지난 50일간 최저가는 11월 26일 1,956.0원이었으며, 이는 현재 가격과 비교했을 때 약 93.8%나 상승한 수치다. 리플의 급등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업비트의 거래 동향에서도 리플은 거래액 1조 1,56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의 주요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거래량 상위 종목 중 그로스톨코인이 1조 1,531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리플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하이브와 스트라이크가 각각 5,469억 원, 5,337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스트라이크는 23,190원으로 2.9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한 시장 반응을 보였다. 또한 체인바운티가 5,297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7.87% 상승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팀달러는 3,403억 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5.77%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에스브이는 1,890억 원의 거래대금으로 12.25%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은 시장 내에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 스팀달러, 스트라이크, 알파쿼크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팀달러는 지난 일주일간 104.34%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단기간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트라이크와 알파쿼크도 각각 87.56%, 65.55%의 상승률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에 더해 아하토큰과 그로스톨코인 등도 상승폭이 컸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특정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각 종목의 기술적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에게 선택적 투자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리플의 경우 강력한 상승 동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