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3,450원 상승, 국제·국내 금 시세 상승세 지속 (금값시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금값은 1돈당 3,450원 상승한 487,988원을 기록하며 0.7%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제 금값 또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금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국제 금 1돈의 시세는 살 때 324.36달러(477,743원), 팔 때 324.62달러(478,136원)로 전일 대비 각각 0.18달러, 한화 기준 266원이 올랐다. 이는 국제 시장에서도 금값이 안정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며, 1월 10일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환율 변동 또한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환율은 1,473원으로 전일 대비 1.9원 증가하며 금값의 한화 환산 가격을 밀어 올렸다. 금은 원자재 시장에서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환율의 등락은 국내외 금값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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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거래소의 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0일 금 1돈 시세는 484,538원이었다. 이후 3일 만에 3,450원이 오른 것으로, 이는 1월 10일 대비 약 0.7% 상승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거래대금은 225억 원에 달하며 금값 상승에 대한 시장의 강한 관심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최근 1주일 평균 시세와 비교하면 5,898원(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0일 평균 시세와 비교해서는 21,441원(4.6%)이나 상승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도 금값의 상승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최근 1년 동안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금값의 상승세는 더욱 명확해진다. 1년 최고가는 487,688원으로 1월 13일 시세는 최고가를 넘어 300원(0.1%) 상승하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1년 최저가는 322,500원으로, 최저가 대비 165,488원(51.3%)이 오른 수치다. 이는 금이 안전 자산으로서 꾸준한 가치 상승을 기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금값 상승은 단기적 요인뿐 아니라 장기적 상승 기조와도 맞물려 있다.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과 환율 변동성, 그리고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국제 금값의 상승이 국내 금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금값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하는 금의 시장가치는 향후 국제 경제 상황과 환율 변동에 따라 더 큰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금값 상승세가 지속될지, 혹은 조정 국면을 맞이할지는 추가적인 경제 지표와 글로벌 시장 동향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