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액 6.5%↓…비트코인 0.27%↑·도지코인 0.13%↑·리플 1.14%↓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12월 6일 기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27조 5,641억 원으로 전일 대비 약 6.5% 감소하며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거래소별 비중을 살펴보면, 업비트가 21조 2,147억 원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거래량을 기록했고, 빗썸은 5조 7,562억 원(20.9%), 코인원은 4,385억 원(1.6%), 코빗은 1,546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거래량 감소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763조 9,140억 원으로, 이는 전체 시장의 지배력을 보여준다. 뒤이어 이더리움(654조 5,321억 원), 테더(192조 1,247억 원), 리플(187조 8,436억 원), 솔라나(157조 125억 원)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도지코인, 에이다, 유에스디코인, 트론 등이 10위권에 포함돼 있어 전통적인 강세 코인들이 여전히 시장을 이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코인거래액 6.5%↓…비트코인 0.27%↑·도지코인 0.13%↑·리플 1.14%↓

가격 동향을 보면 비트코인은 12월 5일 기준 1억 3,913만 원으로 전일 대비 0.27% 상승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50일 동안의 최저가였던 10월 17일 9,173만 원에서 무려 51.7%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더리움 또한 5,415,000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62.4% 상승했고, 도지코인은 611.3원으로 지난 최저가인 176.3원 대비 246.7%나 급등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반면 리플은 3,285원으로 전일 대비 1.14% 하락했으나, 50일 최저가인 700원과 비교하면 369.3% 상승해 강력한 회복력을 입증했다.

상승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크레딧코인이 최근 1주간 158.35%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오타(75.9%), 헤데라(67.1%), 트론(61.7%)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크레딧코인은 단기적 강세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헤데라와 트론은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업비트 내 거래액 기준으로도 리플이 1위를 기록했다. 리플은 24시간 거래대금 3조 8,98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도지코인(2조 2,251억 원), 비트코인(1조 8,108억 원), 크레딧코인(9,602억 원), 시바이누(6,752억 원)도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크레딧코인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57.6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샌드박스(6,606억 원, 1.21% 상승), 렌더토큰(6,440억 원, 26.81% 상승), 헤데라(5,005억 원, 1.60% 상승) 등 다양한 코인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이는 일부 코인이 조정 국면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렌더토큰과 크레딧코인의 상승은 새로운 기술적 이슈와 함께 투자 심리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코인은 두드러진 상승률과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내 활력을 이어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주요 코인의 안정적인 상승과 크레딧코인과 같은 급등 코인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코인의 기술적 가치와 시장 심리를 분석하며 변동성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