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의 집계에 따르면 12월 10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지난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9조 5,406억 원으로, 전일 대비 63.6% 증가하며 급격한 거래 활성화를 보였다. 이는 전일 대비 약 7조 5,946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뜨거워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업비트가 전체 거래액의 77.1%에 달하는 15조 755억 원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빗썸은 20.4%의 점유율로 3조 9,829억 원의 거래를 기록했다. 코인원과 코빗의 거래대금은 각각 3,612억 원과 1,210억 원으로 비교적 적은 규모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의 시장 상황을 분석하면, 비트코인이 약 2,732조 원의 시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더리움과 테더가 각각 636조 원, 197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리플은 179조 원으로 4위에 올랐으며, 솔라나와 비앤비가 각각 146조 원과 138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85조 원으로 7위를 기록하며 최근 가격 변동폭을 반영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시세는 1억 3,765만 원으로 전일 대비 2.38%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50일 내 최고가였던 12월 8일의 1억 4,101만 원에 비해 하락했지만, 10월 21일 최저가인 9,216만 원 대비 49.4% 상승한 상태다. 이더리움 역시 5,267,000원으로 전일 대비 5.80%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3,335,000원의 저점 대비 강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은 최근 큰 주목을 받았다. 12월 9일 기준 시세는 580.3원으로 전일 대비 10.86% 하락했으며, 12월 8일 651원의 최고가에서 급락했다. 그러나 10월 25일 기록한 185.2원의 최저가에 비해 213.3% 상승한 상태로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리플은 더 큰 변동성을 보였는데, 3,117원의 시세로 14.06%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 11월 4일 700원의 최저가 대비 345.3% 상승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거래량 기준으로 보면, 업비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리플이 3조 3,461억 원의 거래대금으로 가장 활발히 거래되었고, 도지코인(1조 2,922억 원)과 페페(9,029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페페는 거래량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시세는 0.04원으로 소폭 하락(3.06%↓)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테더는 각각 8,383억 원과 6,234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으며, 테더는 오히려 2.08% 상승하며 가치안정성을 입증했다.
최근 1주일간 상승률이 높은 코인들을 살펴보면, 페페가 29.2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하이브(28.37%)와 맨틀(25.79%)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14.75%)과 빔(5.35%), 에이브(5.27%) 등 여러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는 5,899억 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8.6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은 3,519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지만 15.13% 하락하며 변동성이 컸다. 밀크와 시바이누도 각각 5.58%와 16.50%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