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이 제공한 12월 20일 오전 7시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24시간 거래대금이 18조 3,485억 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4조 644억 원 증가해 28.5%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활발한 거래 동향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가 13조 4,752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의 73.4%를 차지했고, 빗썸이 4조 4,349억 원(24.2%), 코인원이 3,383억 원(1.8%), 코빗이 1,00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비트의 높은 점유율은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주요 코인들의 시가총액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여전히 2,791조 7,041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596조 3,073억 원으로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테더(203조 2,642억 원), 리플(187조 2,094억 원), 비앤비(139조 7,568억 원)가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리플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지코인과 솔라나도 각각 68조 1,324억 원과 135조 2,909억 원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세 동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비트코인의 현재가는 12월 19일 기준 1억 4,705만 원으로 전일 대비 70만 원 하락해 0.47%의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최근 50일간 최고가는 12월 17일의 1억 5,522만 원이었으며, 최저가는 11월 4일 기록한 9,429만 원이었다. 특히 비트코인의 시세는 최저가 대비 56%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장기적인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더리움 또한 5,157,000원으로 전일 대비 3.63% 하락했지만, 지난 50일간 최저가인 11월 4일의 3,335,000원 대비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더리움의 강력한 시장 기반과 지속적인 기술적 개발에 대한 신뢰를 방증한다.
반면, 도지코인은 482.6원으로 전일 대비 8.70%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1월 3일 최저가인 211.2원 대비 128.5% 상승하며 여전히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지코인의 이 같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와 동시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은 12월 19일 기준 3,421.0원으로 전일 대비 0.35% 상승하며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50일 최저가인 700.0원 대비 무려 388.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회복력이 돋보이는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비트의 코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상승률이 높은 코인으로는 유엑스링크(80.17%), 무브먼트(25.2%), 유에스디코인(6.32%) 등이 꼽혔다. 특히 유엑스링크는 지난 1주일간의 급등세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업비트에서 거래량이 높은 주요 종목으로는 리플(3조 3,433억 원 거래), 비트코인(1조 4,655억 원 거래), 유엑스링크(1조 3,481억 원 거래), 도지코인(9,828억 원 거래), 테더(5,669억 원 거래)가 있다. 리플은 안정적인 시세 상승세를 보이며 3,416원의 현재가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146,821,000원으로 거래됐다. 유엑스링크는 거래 규모와 함께 24.10% 상승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고, 도지코인은 483원으로 8.70% 하락했다. 테더는 1,508원으로 전일 대비 2.10%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