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타임즈 "2025년 1월, 리플 10억 XRP 에스크로 해제 예정"

크립토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리플(XRP)의 개발사 리플은 2025년 1월 1일에 에스크로 계좌에서 10억 XRP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리플이 XRP의 공급량을 관리하기 위해 매월 실시하는 정기적인 절차의 일환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해제는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각 2억 XRP, 3억 XRP, 5억 XRP가 해제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유통량 572억 5천만 XRP의 약 1.74%에 해당한다. 또한, 리플이 보유하고 있는 총 380억 XRP 에스크로 계좌 잔고의 약 2.63%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리플은 XRP 원장을 기반으로 한 에스크로 메커니즘을 활용해 이와 같은 토큰의 정기적인 해제를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정 계정에 토큰을 잠금 상태로 두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이를 해제함으로써 공급 일정을 투명하게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월 1일, 사전에 설정된 일정에 따라 일정량의 XRP가 해제된다.

크립토타임즈 "2025년 1월, 리플 10억 XRP 에스크로 해제 예정"

2025년 1월 예정된 해제는 리플이 관리하는 두 개의 주요 에스크로 계좌, Ripple (24)와 Ripple (25)에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Ripple (24) 계좌에서는 2020년 12월에 잠금 설정된 2억 XRP와 2021년 1월에 잠금된 3억 XRP가 해제된다. Ripple (25) 계좌에서는 2021년 1월에 잠금된 5억 XRP가 풀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제는 두 계좌에서의 마지막 해제를 의미하며, 리플은 여전히 미래에 해제될 추가 에스크로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

XRP 시장에 미칠 영향은 리플이 이 해제된 토큰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활용 방안으로는 리플의 운영비 지원,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 XRP 생태계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 등이 포함된다. 투자자들은 해제 후 리플의 분배 전략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회사의 향후 계획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XRP에 대한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크립토타임즈는 리플의 에스크로 시스템이 XRP 커뮤니티 내 신뢰를 유지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정해진 해제 일정을 엄격히 준수함으로써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XRP의 안정적인 분배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 관리 방식은 XRP 시장의 전반적인 건강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2025년 1월의 해제는 리플의 일관된 공급 관리 정책을 기반으로 한 또 하나의 사례로, XRP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해제가 XRP 가격과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측은 내년 초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