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5년까지 17만 5천 달러에서 3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이 2024년 동안 121% 상승하며 12월에 10만 8,135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나온 것으로, 그의 발언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시장 수요의 증가와 투자 수단으로서의 사용 확대에 따라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세계, 특히 미국, 중국, 유럽에서는 비트코인이 부의 보존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됐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 외에도 부동산, 금, 은과 같은 자산들이 자신을 부유하게 만들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트위터를 통해 "ETF와 같은 기관 상품 대신 비트코인을 자가 보관해야 한다"고 권장하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보유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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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기요사키에 국한되지 않는다. '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비트코인의 2025년 목표 가격을 25만 달러로 설정했으며, 갤럭시 디지털 역시 비트코인이 2025년 상반기 안에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 가능성에 기초해 제시된 것이다.
또한,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는 연준이 "비둘기파적 태도"를 취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와 같은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암호화폐의 가치를 의심하고 있지만, 기요사키는 이를 부의 축적을 위한 필수 자산으로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재정적 성공 비결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부동산과 귀금속을 꼽으며, 이를 통해 재정적 자유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부의 축적과 보존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요사키의 전망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 상승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있지만,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가진 높은 변동성과 규제 이슈를 고려할 때 여전히 불확실성을 동반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증가와 함께 기록적인 유입액이 발생한 점은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크립토타임즈'는 비트코인이 2025년에 투자 및 자산 관리의 주요 구성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이는 기존 금융 시장과 디지털 자산 간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