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분기 매출은 1조6,367억 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21.1% 줄었으며, 순손실은 5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글로와이드’의 화학제품 무역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한 것과 SK매직의 인공지능(AI) 신규 브랜드 런칭을 위한 선제적 비용 집행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2분기에도 사업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3일에는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인 ‘나무엑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나무엑스’는 올해 7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개인 맞춤 건강 관리·정서 교감·공간 보안 등 다차원 AI 웰니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또한 미국,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진출도 추진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분기는 AI 기업 전환의 기반을 다진 시기로,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모델 구현에 집중했다”며 “하반기 ‘나무엑스’ 성공적 출시 지원과 AI 연계 사업 확장을 통해 새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