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1% 늘었다.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1억 원보다 10.2% 높은 수준이다.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매출은 4,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284억 원으로 65.9% 줄어 수익성 확보에는 일부 한계가 있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폭과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순이익 측면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어서며 기업 수익성 개선 신호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감소가 추후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