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보유주식 4만2천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이전…지배력 35.48%로 확대

삼양식품[003230]의 김정수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양식품 주식 4만2천362주(지분율 0.56%)를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에 이전하기로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거래를 통해 삼양식품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해당 거래는 30일 장외에서 이뤄지며, 주당 이전 가격은 98만2천원으로 이날 종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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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보유주식 4만2천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이전…지배력 35.48%로 확대

이번 주식 양수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지배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삼양식품 지분율은 34.92%에서 35.48%로 상승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거래 이후에도 삼양식품의 최대주주와 주요 주주 구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삼양식품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게 됐다”며 “김정수 부회장은 앞으로도 그룹의 부회장이자 삼양식품 대표이사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의 경영 안정성과 지주사 중심의 지배구조 강화가 이번 거래를 통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최대주주 구도에 변동이 없는 만큼 기존 지배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배지분 확대 효과에 따라 삼양식품과 그룹 경영 안정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주식 이동과 관련한 후속 일정은 30일 거래 이후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