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48.86 강보합 마감…코스닥 1.4% 하락

코스피가 28일 2,540대에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56포인트(0.10%) 오른 2,548.8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2,551.23으로 출발한 뒤 장중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1.41%) 내린 719.4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피의 강보합세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상승 폭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국내외 경제 지표 발표 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환율 및 채권금리 등 타 금융시장은 이날 뚜렷한 변동 요인을 나타내지 않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코스피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대비해 신중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 주에는 국내외 경제 이벤트 일정 및 대외 변수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