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북미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성과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원개발 정책 강화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참여 기대감이 상승했지만 실제 주목할 것은 이미 진행 중인 북미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간 110만톤 규모의 북미 LNG 도입에 대해 계약한 바 있다.
류 연구원은 "무역 분쟁 완화를 위해 북미 가스전 도입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며 "북미 가스전이 향후 주요 실적 개선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세 우려에 대해선 "부정적 영향이 예상됐으나 최근 미국 내 철강 가격이 40% 가까이 상승하며 부담이 완화되었다"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LNG 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 주가는 여전히 추가 매수가 가능한 수준이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