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1분기 순이익 26.7% 감소, 내수 부진 및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

신한카드는 지난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신한카드 측은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 등의 비우호적인 경제 환경으로 인해 리스크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체율 안정화 지연으로 인한 대손 비용 부담 증가 또한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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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기 도래분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조달 비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달 비용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0%p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지속가능한 손익창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효율적 성장' 관점의 경영관리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내부 정비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상황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시도할 것이며, 양적, 질적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력 제고에도 노력할 것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