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시 개최

현대카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술계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대표작 '스페이스 프로그램 시리즈'를 소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출처=현대카드"
출처=현대카드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톰 삭스는 합판, 박스, 테이프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산업 재료를 활용해 대중문화와 기술, 디자인의 상징적인 주요 산물을 브리콜라주 기법으로 정교하게 재제작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톰 삭스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Infinity)'의 작품 전체를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Infinity)'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 계획을 재구성한 대형 설치·조각품에 더해 톰삭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들로 구성된다. 화성에 착륙해 암석 등 샘플을 채취하고,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에서 다도회를 열고, 예상치 못한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는 등 미지의 세계를 향한 여정의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전시 개막일인 4월 25일 오후 5시에는 톰 삭스의 작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형식의 프로그램인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이 아시아 최초로 DDP 전시1관에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톰 삭스는 로켓 발사부터 우주에서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관객에게 전시의 주요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은 얼리버드 및 일반 전시 티켓으로 관람 가능하며, 당일 현장 대기 등록을 통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26일 오후 8시에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톰 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스페이스 프로그램' 속 우주 탐사 과정을 담은 장면들을 편집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톰 삭스의 우주에 대한 오랜 열정과 집념이 담긴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스크리닝 관람 티켓 가격은 3만원으로, 25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회원은 20% 할인가에 구입 가능하다.

전시 관람객은 톰 삭스의 개성이 담긴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휴대용 현미경, 레이저 줄자 등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Infinity)' 작품 속 우주 탐사 과정에 실제 활용된 도구를 비롯해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등 총 101종의 굿즈를 전시장 내 아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톰 삭스와 글로벌 브랜드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아이템도 순차적으로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