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시세 하락 속 ‘폭풍 전야’ 분석…이중 바닥 패턴 주목

파이코인의 시세가 장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반등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분석이 제기됐다.

해외 코인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파이코인은 단기 급등(숏 스퀴즈)을 준비 중일 수 있다”며 세 가지 촉매 요인을 제시했다.

파이코인은 지난 2월 3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현재 약 0.65달러까지 하락한 상태로, 공매도 세력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돼왔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기술적으로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반등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패턴의 넥라인은 이달 최고가인 0.784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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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코인

또한 와이코프 이론을 인용해 “현재 파이코인은 매집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후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마크업(mark-up) 단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과거 스텔라 루멘(XLM)은 박스권 횡보 후 500% 이상 급등한 전례가 있어, 비슷한 흐름이 파이코인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코인게이프는 파이코인의 단기 반등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중앙화 거래소(CEX) 상장 기대감 ▲시장 전반의 반등 흐름 ▲기술적 반등 신호를 꼽았다. 이들이 결합될 경우, 파이코인은 우선적으로 0.7838달러를 돌파하고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상승쐐기(wedge) 패턴과 락업 해제 등으로 인한 하락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어,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