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 내 중대형 매장 100여 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30일 서현중앙점을 시작으로 청주오창점, 원주무실중앙점, 범계타운 등으로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확대는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까지 포함해 전국적으로 고객에게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1020세대의 개인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가 설계됐다. 올리브영 자체 설문에 따르면 매장에 체험 요소가 도입될 경우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7%에 달했다.
현재 '스킨스캔 프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구매 전환률은 78%로 미이용 고객의 43%에 비해 크게 높다. 고객은 두피, 피부 상태, 퍼스널컬러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 솔루션을 찾을 수 있으며, 매장 직원은 고객 카운슬링 앱 '샐리'를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수 매장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뉴얼을 구축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