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1분기 영업이익 958억…작년 대비 12.2% 감소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하나증권’의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16% 감소한 수준이다.

‘하나증권’의 1분기 매출은 3조6,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줄었다. 순이익도 747억 원으로, 17.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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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1분기 영업이익 958억…작년 대비 12.2% 감소

이번 실적 감소는 이익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매출,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밑돌면서, 시장의 전반적 불확실성이 하나증권의 투자 및 중개 부문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증권은 실적 결과를 발표하며,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등 영업 환경 변화가 1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증권업계의 이익 회복이 당분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이후에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