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2,76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매출은 11조6,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9,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 배경에는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영향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 등 요인으로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실적 발표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은행권의 손익 구조와 이익 변동성을 점검할 계기가 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계속되는 금리 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에서는 대손충당금 등 비용 관리 및 이자이익 흐름이 향후 실적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인하 등 시장금리 변동과 금융규제 영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