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BNK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0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3.91%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BNK금융지주’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2,363억 원을 12.9%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2,300억 원대 초반을 기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조6,4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2% 줄어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1,718억 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32.52% 감소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경상남도 등 동남권 지역 기반의 대출 성장이 제한되고, 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요 금융지주와 비교해 ‘BNK금융지주’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두드러지면서 업계 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실적 발표를 전후해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망치 하회와 함께, 이익 감소세에 따라 단기 투자 전략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 실적 회복을 위해 자산 건전성 관리 및 순이자마진(NIM) 안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2분기 실적 개선 여부와 지역 경기 회복, 금리 추이 등이 향후 ‘BNK금융지주’의 실적 반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