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선도도시 도약하는 평택시, 전국 최대 생산기지 구축

경기 평택시가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실증화 연구 및 도시형 공급망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평택시"
출처=평택시

2022년 평택 팽성읍 수소특화단지에 하루 7t 규모의 수소 생산기지를 완공한 데 이어, 2026년에는 하루 15t 생산이 가능한 시설 추가로 전국 최대 수소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생산된 수소는 평택뿐 아니라 전국 수소충전소에 공급되고 있다.

평택시는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포승읍 일대에 수소배관망과 통합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평택항은 탄소중립 항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수소트럭과 수소카캐리어 시범 도입도 진행되고 있다.

청정수소 수입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시설이 조성 중이며, 지난 3월에는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이 개원했다. 해당 기관은 수소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RE100 대응은 수출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며 “평택시는 청정수소 수입과 친환경 에너지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소경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