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원 이사장’ SK㈜ 주식 3,200주 추가 매수…지분율 6.66%로 상승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최근 SK㈜ 주식 3,200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하면서 SK㈜ 지분율이 6.66%까지 소폭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지난 1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SK㈜ 주식 3,200주를 사들였다. 매수 금액은 약 3억9,0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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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원 이사장’ SK㈜ 주식 3,200주 추가 매수…지분율 6.66%로 상승

이보다 앞서 최 이사장은 14일과 16일에도 SK㈜ 주식 3,500주를 매수한 바 있다. 이달 들어 4차례에 걸쳐 약 6,700주를 순차적으로 사들인 셈이다.

매수에 따라 최 이사장의 SK㈜ 지분율은 기존 6.65%에서 6.66%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지분 17.90%), 국민연금(7.75%)에 이어 3대 주주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영 활동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다.

증권가는 대주주 또는 대주주 일가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사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최 이사장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SK㈜ 주가는 지난 14일 12만600원에서 25일 13만1,700원으로 9.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3.7%)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매수와 대주주 지분 변동이 SK㈜ 주가 흐름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으로 반영될지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