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1분기 영업이익 8,678억…전년 대비 24.6% 감소

‘우리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7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8%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 원인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6,578억 원으로 24.85% 줄었고, 순이익도 6,535억 원으로 22.1% 내렸다. 모든 주요 지표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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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1분기 영업이익 8,678억…전년 대비 24.6% 감소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 9,959억 원을 12.9% 하회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의 대출 증가세 둔화와 마진 축소, 비이자 부문 실적 악화가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과 순이익 감소는 대출 수익성 하락과 수수료 수익 위축 등의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기조 및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변수의 조정이 전반적인 금융업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로 ‘우리금융지주’ 주가에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금융시장 상황과 정책 방향에 따라 실적 개선 여부도 불확실한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