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골프존’은 25일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에 비해 28.7% 줄어든 수치다.

‘골프존’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외 골프 인구의 성장세 둔화, 상권 내 수요 감소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이 크게 줄면서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정비 등 비용 부담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폭은 매출 감소율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성장 정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1분기 실적 부진이 골프 시장 수요 약화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골프 시즌 진입과 마케팅 강화 여부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한다.
‘골프존’의 이번 실적은 골프산업 전반의 흐름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환경 변화와 기업의 전략적 대응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