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14.87% 급등…트럼프 주니어 방한 소식에 그룹주 강세

‘신세계I&C’ 주가는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내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한다는 소식에 14.87% 급등한 1만4천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3.21%), 이마트(1.50%), 신세계인터내셔날(2.51%), 신세계푸드(0.95%) 등 신세계그룹 계열주 전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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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14.87% 급등…트럼프 주니어 방한 소식에 그룹주 강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그룹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한 기간 중 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정용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가 개인적으로 가까운 관계로 평가되는 점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참석한 바 있다.

증권업계는 트럼프 주니어의 재계 일정이 신세계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주니어 방한이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사업 협력 가능성이나 네트워크 강화로 이어질지 계속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방한 일정과 관련된 구체적 협력 내용이 추가적으로 공개될 경우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