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대전시 협력 강화, K-바이오 경쟁력 높인다

대전시가 대한민국 과학수도이자 일류 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올해 첫 ‘대덕특구 민간연구소·기업방문’ 일정으로 알테오젠을 찾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2일 알테오젠 본사 회의실에서 박순재 대표와 만나 기업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 이후 바이오의약품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을 통해 주목받는 K-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알테오젠은 대전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서 지역 바이오산업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장은 "알테오젠은 코스닥을 대표하는 대전의 바이오기업"이라며,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유치,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대전투자금융 운영 등 시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장은 "민선 8기 대전시는 바이오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 65개 상장사 중 27개가 바이오기업일 만큼 대전은 바이오 특화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알테오젠과 같은 기업이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금, 연구, 인력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는 시간이 아닌 속도가 경쟁력"이라며, 대전시가 대한민국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추진에 힘쓸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