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1분기 영업이익 685억…흑자전환·시장 전망치 52% 상회

코스피 상장사 ‘HD현대미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8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주 증가와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됐다.

‘HD현대미포’는 24일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8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110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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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1분기 영업이익 685억…흑자전환·시장 전망치 52% 상회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49억 원을 52.5% 상회했다.

매출은 1조1천8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고, 순이익은 517억 원으로 2천361.9% 급증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이 꼽힌다.

회사 측은 1분기 호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으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HD현대미포의 향후 추가 실적 성장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