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24일 자회사 ‘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88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7%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국민은행’의 매출은 10조8,1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9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순이익은 1조17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69.79% 증가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와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업계가 비용구조 조정과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는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시장금리 및 대출 수요 변화, 주요 자회사 실적 반영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