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이익 2,890억…전망치 16% 상회

NH투자증권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9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2,486억 원을 예상했으나, 실제 실적은 이보다 1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56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2%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2,08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이익 2,890억…전망치 16% 상회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한 배경에는 주력 사업의 견고한 실적과 전반적인 증권업황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순이익 감소는 일부 비경상적 비용 또는 수익 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분기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이 전망을 넘어서면서,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한 투자 심리도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2분기에도 자산관리(WM)·투자은행(IB) 등 주요 부문의 실적 기조가 이어질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NH투자증권이 수탁수수료와 기업금융 부문 역량 강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지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