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4월 22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액은 4조 3,7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2,068억 원 늘어난 수치로, 무려 5.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거래소별 비중을 살펴보면 업비트가 전체 거래의 약 67.5%에 해당하는 2조 9,545억 원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고, 빗썸은 1조 2,946억 원으로 29.6%를 기록했다. 이어 코인원이 1,054억 원, 코빗이 207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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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심리 지표인 두나무의 UBCI 인덱스 공포·탐욕 지수는 47을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공포심리가 상대적으로 강한 종목으로는 무브먼트·쎄타토큰·유엑스링크·에스티피·테조스가 포함됐으며, 탐욕지수가 높은 종목은 밀크·룸네트워크·스테픈·아크·디센트럴랜드로 나타났다. 이러한 투자심리의 양극화는 특정 알트코인에 대한 투기적 자금의 유입과 회수를 반복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종목들을 나열해 보면, 비트코인이 2,459조 3,168억 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70조 4,922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205조 7,629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리플 XRP(172조 3,647억 원), 비앤비(119조 4,135억 원), 솔라나(100조 3,037억 원), 유에스디코인(86조 7,300억 원), 도지코인(33조 5,012억 원), 트론(33조 1,950억 원), 에이다(31조 1,250억 원)가 이었다. 이들 종목은 글로벌 거래소를 기반으로 실시간 변동성과 유동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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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정통화 기준 비트코인의 글로벌 거래 비중에서는 미국 달러가 84.81%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7조 638억 원에 달했다. 일본 엔화는 5,210억 원(6.26%)으로 2위를 기록했고, 원화는 4,260억 원으로 전체의 5.11%를 차지해 세 번째로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시장의 영향력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을 보여준다. 유로화는 1,798억 원으로 2.16%에 그쳤다.
거래소별 코인 시세를 살펴보면,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5만 원 오른 1억 2,539만 원으로 2.16%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8일 기록한 11,449만 원에서 약 9.5% 오른 수치다. 50일 내 최고가는 3월 5일의 13,499만 원이었다. 반면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하며 2,270,00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8,000원(0.79%) 내렸다.
알트코인 중 도지코인의 시세는 227.7원으로 전일 대비 1.74% 올랐다. 50일 내 최저점인 213.3원에서 약 6.8% 상승한 수치이며, 최고가는 3월 5일 304.9원이다. 리플 XRP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2,987.0원으로 마감됐으며, 4월 8일의 최저점인 2,694.0원에서 10.9% 상승한 상태다. 이처럼 리플 XRP는 일간 기준으로는 하락했지만 중장기 흐름상으로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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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였으며, 전일 대비 0.65% 하락한 904.3원에 머물렀다. 주요 거래소별 동향을 보면, 업비트에서 거래액 상위 1위는 아르고로 3,584억 원 거래량과 함께 392원에 거래됐고, 이는 5.75% 하락한 수치다. 2위는 리플 XRP로 3,344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시세는 2,990원으로 0.1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3위로 2,701억 원 거래되며 시세는 1253만 9천 원, 전일 대비 2.15%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룸네트워크는 2,128억 원 거래량과 62원 시세를 기록하며 2.93% 상승했다. 5위는 월렛커넥트로 1,127억 원의 거래와 함께 683원에 거래되며 1.81% 하락했다.
그 뒤를 밀크(1,120억 원, 290원, 22.38% 상승), 스택스(1,085억 원, 1,011원, 10.52% 상승), 이더리움(970억 원, 2,270,000원, 0.79% 하락), 솔라나(961억 원, 196,400원, 1.26% 하락), 아더(757억 원, 144원, 4.18% 하락) 등이 이었다. 이와 같은 거래량 흐름은 업비트 내에서 투자자들이 단기 테마 종목이나 변동성 높은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활발히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빗썸의 경우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은 테더로, 1,682억 원 규모에 1,439원에 거래됐다. 이어 비트코인(1,334억 원, 1254만 3천 원), 리플 XRP(1,313억 원, 2,988원), 매직(842억 원, 340원), 라이파이낸스(675억 원, 29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아르고, 엘릭서, 솔라나, 엔진코인, 이더리움 등도 거래량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며 유의미한 흐름을 보였다.
이처럼 거래소별 특성과 투자자 유입 동향에 따라 각 코인의 가격과 거래량이 달라지는 구조는, 한국 가상자산 시장 내에 다양한 전략과 기대 심리가 교차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코인마켓캡을 통해 집계된 데이터는 각 거래소의 유동성, 투자 심리, 글로벌 시세와의 연동성 등을 고려한 실시간 분석으로, 향후 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