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23% 이상 급등했다.
2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22.95% 오른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23.36% 상승해 출발했으며, 한때 24.18%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신라젠’은 전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아울러 ‘신라젠’은 ‘BAL0891’의 물질특허와 바이오마커특허를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크로스파이어 온콜로지 홀딩스’로부터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권 취득을 통해 마일스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관계자는 “FDA의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과 특허권 취득 소식이 맞물리며 향후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신약개발 기대감과 비용 부담 완화가 투자심리를 빠르게 개선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신라젠’은 임상 데이터 확보와 상업화 진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