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가 리벨리온을 비롯한 AI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파운드리 사업에 나섰다.

KT클라우드는 4월 18일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폴라리스오피스, 리벨리온과 함께 AI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리벨리온은 AI 추론 인프라 영역에서 자사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다. 이는 기존 엔비디아 GPU 중심 인프라에 리벨리온의 기술이 추가되는 형태로, 인공지능 연산 성능과 효율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너사들은 검색증강생성(RAG), 경량화 AI 모델, 파싱 및 OCR, 임베딩, 벡터 DB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해 기업 고객이 간편하게 AI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량 기반 요금 체계로 운영 부담을 낮추고, 금융상담사와 같은 산업 특화형 AI 서비스도 구현 가능하다.
KT클라우드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2분기 내 고객 참여형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