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2,480대에서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78포인트(0.07%) 하락한 2,486.64에 마감했으며, 장중 상승세 전환 뒤 재차 약세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7.24포인트(0.29%) 내린 2,481.18에 출발했다. 오전 한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 우위가 재차 늘면서 2,480선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0.09%) 상승한 716.12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딛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대표 대형주의 혼조세가 두드러졌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장중 변동이 확대된 배경에 대외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을 지목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장중 수급 유입이 제한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환율과 금리 등 관련 시장에서는 뚜렷한 변동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증시가 제한적 방향성을 보인 영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망과 관련해, 투자업계는 “단기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지수가 2,480선 주변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망 심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종목별 대응과 위험 관리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