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주가가 5월 중국 출시에 앞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사전 예약자가 650만 명을 넘겼다는 소식에 힘입어 7.61% 상승한 5만3천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프트업은 장중 5만3천1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상승은 오는 5월 중국 시장에서 ‘니케’ 출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니케’의 사전 예약자가 전날 기준 657만 명으로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게임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출시가 예상보다 흥행할 경우 하반기 신작 부재에 따른 실적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의 강석오 연구원은 ‘니케’가 출시 후 3개월간 일 매출이 8억~1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개선된 시점에서 2분기 신작 기대와 함께 매수 적기로 판단했다.
이번 ‘니케’ 흥행 기대는 중국 시장 진입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자의 관심을 높였으며, 시프트업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후 중국 출시 성과와 신작 라인업 전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시프트업 주가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출시 후 매출 흐름과 경쟁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