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금값시세 2,925원↑(0.5%), 국제금시세 164원↓(금값시세)

2월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1돈의 시세는 552,563원으로 전일 대비 2,925원(0.5%) 상승했다. 이는 2월 21일 549,638원에서 상승한 것으로, 최근 금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상승은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과 달러화 가치 변동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국제금시세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였다. 삼성금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날 금 1돈의 국제시세는 살 때 353.77달러(507,801원), 팔 때 354.08달러(508,246원)로 전일 대비 0.11달러 하락했다. 이는 원화 환율이 1,435원으로 2.9원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이는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

최근 금값의 변동성을 살펴보면, 1주일 평균과 비교할 때 금값은 평균 대비 17,920원(3.1%) 하락했다. 반면, 30일 평균과 비교하면 평균 대비 23,729원(4.5%)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최근 1년 동안의 최고가는 613,238원이었으며, 이와 비교하면 현재 금값은 60,675원(9.9%)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최저가였던 324,750원과 비교하면 227,813원(70.2%) 상승한 상태다.

이러한 금값 변동은 국제 정세와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달러화 가치의 변동 등이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당분간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 시스템에 따르면 2월 21일 거래대금은 69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금값 상승세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값 변동에 대한 예측과 분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