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1.5% 급등하며 19,945.64포인트를 기록했고, 테슬라는 5.77%, 엔비디아는 3.16%, 아이온큐는 1.71%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전월 대비 상승폭이 둔화된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 계획이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04% 상승한 6,115.07포인트, 다우존스 지수는 0.77% 오른 44,711.49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100 지수도 1.43% 상승하며 22,030.7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변동성 지수(VIX)는 4.97% 하락한 15.10을 나타냈다. 러셀 2000 지수 역시 1.04% 상승하며 2,279.41포인트로 마감됐다.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들 또한 강세를 보였다. 2월 12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테슬라는 29조 4,605억 원의 보관액을 기록하며 6,773억 원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보관액은 17조 4,195억 원으로 3,106억 원 감소했으나, 주가는 3.16% 상승하며 135.29달러를 기록했다. 아이온큐는 보관액 3조 5,497억 원, 주가는 1.71% 상승한 38.6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임의소비재와 기술 업종이 1% 이상의 강한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칩 출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국가별 맞춤형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미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완화시켰다. 다만,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점과 규모는 밝히지 않아 추가적인 발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1월 PPI 발표 후에도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97.5%로 유지되며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둔화되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442.5원으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22조 5,529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8,110억 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