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어(Solayer)는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내 리스테이킹 네트워크로, SOL을 스테이킹하여 온체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SOL 토큰을 스테이킹하여 획득한 sSOL과 같은 LST를 다시 스테이킹한 후, 특정 dApp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술은 endoAVS(Endogenous AVS)로 불리며, 네이티브 솔라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들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한다.
솔레이어의 기술적 특징은 다른 리스테이킹 플랫폼과의 차별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아이겐레이어(Eigenlayer)를 비롯한 기존 리스테이킹 네트워크들이 오라클(Oracle)이나 브릿지(Bridge)와 같은 외생적(Exogenous) AVS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솔레이어는 내생적(Endogenous) AVS를 기반으로 네이티브 솔라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들의 블록 공간 확보 확률을 높이고 트랜잭션의 우선 채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솔레이어는 솔라나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 코인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솔라나 생태계 최초로 미국 초단기 국채(T-Bill)를 기반으로 하는 보상 지급 유동성 스테이킹 USD(sUSD)를 제공하며, 이는 향후 솔레이어의 외생적(Exogenous) AVS, 즉 exoAVS 네트워크 보안 기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솔레이어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테이블 코인의 신뢰도를 높이고 암호화폐 시장 내 유동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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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솔레이어는 InfiniSVM이라는 새로운 레이어 1 블록체인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InfiniSVM은 SOL 및 sUSD 유동성 스테이킹 자산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 실행자 노드(Multi-Executor Node)와 고성능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솔레이어는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1월 최초 발행된 솔레이어는 총 발행 한도가 10억 개로 설정되어 있으며, 2025년 2월 11일 기준으로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에서 각각 2,762.8억 원과 2,849.6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유통량은 각각 2억 1천만 개와 2억 2천만 개로 제공되었으며, 프로젝트 팀의 유통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레이어의 프로젝트팀은 개발자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email protected]를 공식 연락처로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웹사이트와 블록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솔레이어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