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한번 두드러졌다. 2월 9일 오전 8시 기준,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24시간 거래대금이 5조 551억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5.2% 감소했다. 이는 2조 7,514억원의 하락폭을 보이며 시장의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을 반영한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업비트가 3조 1,618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62.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했으며, 빗썸이 1조 8,159억원(35.9%), 코인원이 600억원(1.2%), 코빗이 17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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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인 시장의 주요 종목들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785조 4,172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더리움(461조 9,062억원), 테더(206조 1,996억원), 리플(203조 5,918억원), 솔라나(141조 6,302억원), 비앤비(127조 8,874억원), 유에스디코인(81조 5,642억원), 도지코인(54조 2,801억원), 에이다(35조 8,571억원), 트론(29조 1,918억원)이 순위를 형성했다.
한편, 국가별 비트코인 거래량 분석 결과 미국 달러 거래 비중이 6조 9,962억원으로 90.91%를 차지하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일본 엔(2,929억원, 3.81%), 한국 원(2,513억원, 3.27%), EU 유로(573억원, 0.74%), 싱가포르 달러(255억원, 0.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이 비트코인 거래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역시 꾸준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보면, 2월 8일 기준 1억 4,867만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93만원 하락(-0.62%)했다. 최근 50일간 최고가는 1월 29일의 1억 5,886만원, 최저가는 12월 30일의 1억 3,789만원이었다. 현재 시세는 최저가 대비 7.8% 상승한 상태다. 이더리움은 4,055,000원으로 0.32% 하락하며 13,000원의 조정을 받았다. 50일 최고가는 1월 6일의 5,413,000원, 최저가는 2월 8일의 4,055,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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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이 강세를 보였다. 2월 8일 기준 388.2원으로 전일 대비 6.2원 상승(+1.62%)했으며, 50일 최저가인 2월 7일 382.0원 대비 1.6% 올랐다. 리플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724.0원으로 전일 대비 9.0원(+0.24%) 증가했다. 리플의 50일 최고가는 1월 18일의 4,865.0원, 최저가는 12월 30일의 3,057.0원으로, 최근 저점 대비 2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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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보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코인은 엑스알피(XRP)로 5,350억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3,727원의 가격을 형성했다(+0.32%). 이어 유엑스링크(1,135원, +6.47%), 베라체인(9,024원, -24.30%), 온도파이낸스(2,074원, -4.47%), 매직에덴(2,856원, +46.61%)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1,669억원 거래되며 1억 4,867만원(-0.62%)을 기록했고, 테더(1,455억원, 1,541원, -0.58%), 어드벤처골드(1,198억원, 1,949원, +14.11%), 이더리움(1,144억원, 4,056,000원, -0.29%), 에스티피(776억원, 113원, -9.24%) 등이 주요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다.
빗썸에서는 테더(3,820억원, 1,541원), 엑스알피(1,720억원, 3,729원), 비트코인(717억원, 1억 4,870만 2천원), 유엑스링크(552억원, 1,134원), 이더리움(397억원, 4,055,000원)이 가장 많이 거래됐다. 그 외에도 매직에덴(2,918원), 온도파이낸스(2,074원), 에이피엠코인(8원), 베라체인(9,020원), 도지코인(389원)이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됐다.
최근 1주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을 보면, 매직에덴이 22.75%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어 유엑스링크(+16.78%), 에스티피(+16.42%), 펜들(+16.28%), 크레딧코인(+7.05%) 등이 상승폭이 큰 종목으로 확인됐다. 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베라체인이 -24.30%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온도파이낸스(-4.47%), 에스티피(-9.2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조정을 받으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일부 알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지코인과 리플이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매직에덴과 유엑스링크 등의 종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점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