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장초반 강보합 출발…나스닥 소폭 상승, 테슬라 약세, 엔비디아·아이온큐 강세

미국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장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과 주요 기술주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환율은 1,449.3원으로 전일 대비 3.8원 상승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87포인트(0.15%) 오른 6,070.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1포인트(0.10%) 상승한 19,711.43을 기록 중이다. 반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29포인트(0.06%) 오른 44,898.57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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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3.08포인트(-0.01%) 하락한 21,655.09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시장의 불안정성을 측정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08포인트(-0.51%) 하락한 15.69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3.51포인트(0.15%) 오른 2,319.74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서학개미들의 보관금액 현황을 보면, 2월 4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팔란티어 테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서학개미들의 보관금액 상위 10종목과 시황을 살펴보면 △ 테슬라는 369.01달러(534,806원)로 전일 대비 2.42% 하락했다. △ 엔비디아는 125.73달러(182,220원)로 0.72% 상승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 애플은 232.68달러(337,223원)로 0.09%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 팔란티어 테크는 103.17달러(149,524원)로 1.79% 올랐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415.9달러(602,764원)로 0.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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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는 84.79달러(122,886원)로 0.06% 상승했고, △ 알파벳 A는 189.58달러(274,758원)로 0.91% 하락했다. △ 아이온큐는 42.48달러(61,566원)로 0.38% 상승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인베스코 QQQ는 526.95달러(763,709원)로 0.02% 올랐으며, △ 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는 22.07달러(31,986원)로 4.89% 하락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의 종목 시황을 살펴보면 △ 아마존닷컴은 237.57달러(344,310원)로 0.59% 상승했다. △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는 27.28달러(39,537원)로 1.5% 하락했다. △ 브로드컴은 231.71달러(335,817원)로 0.12% 하락했다. △ 뱅가드 S&P 500 ETF는 556.61달러(806,695원)로 0.18% 상승했고, △ SPDR S&P 500은 605.27달러(877,218원)로 0.17% 올랐다.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보관금액 총액은 126조 3,706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3조 190억 원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이날 장 초반에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지만, 테슬라와 같은 일부 개별 종목은 조정을 받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과 미국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하며 신중한 매매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