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면서 도지코인(Dogecoin)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다시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과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한 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은 40억 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시장 참여가 급증했다. 이는 도지코인이 0.31달러의 장기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한 후 반등세를 보이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관심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은 3.11% 증가했으며, 지난 4시간 동안 2.09% 상승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지코인을 레버리지 거래의 주요 자산으로 간주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스BTC에 따르면, 미결제약정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거래소는 게이트(Gate.io)로, 지난 24시간 동안 5.14% 상승해 총 1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도지코인 미결제약정의 약 41%를 차지하는 수치다. 비트겟(Bitget)과 빙엑스(BingX)도 각각 6.41%, 6.67%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아직 미결제약정이 완전히 플러스로 전환되지 않은 상태로, 24시간 기준으로는 -0.13% 감소했지만, 최근 4시간 동안 1.41% 증가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BTC는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서 도지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레버리지 포지션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가격 움직임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된다. 도지코인은 역사적으로 미결제약정이 증가할 때 강한 가격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번 상승세 또한 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강세 심리가 지속될 경우, 도지코인은 단기적으로 0.30달러에서 0.40달러 사이에서 추가 상승을 모색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0.31달러 지지선이 다시 테스트될 경우, 대규모 청산(liquidation)이 발생할 위험도 존재한다.
현재 도지코인은 0.331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0.31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이후 약 7% 상승한 수치다. 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다음 주요 목표는 0.3316달러에서 형성된 일일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이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하고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 동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 상승은 단순한 단기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도지코인이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레버리지 기반 거래자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또한, 도지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며 반등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도지코인의 가격 흐름은 미결제약정 변화와 시장 심리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결제약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급격한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의 레버리지 거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