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미국 내 송금 라이선스 확대…블록체인 결제 시장 강화

CFN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기업 리플(Ripple)이 미국 내 주요 주에서 50개의 새로운 송금업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자사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과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승인받은 이번 라이선스는 리플이 국경 간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플은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저비용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FN에 따르면, 최근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기존 은행 중심의 금융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 은행들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플과 같은 핀테크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CFN 보도에 따르면, 일본 SBI그룹의 CEO 기타오 요시타카는 리플의 확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 내 규제 환경이 변화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더욱 명확한 규제 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CFN에 따르면, 미국 내 금융 기관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리플은 분산형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즉각적이고 저비용의 자금 이전을 가능하게 하며, 이로 인해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이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새로운 결제 옵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CFN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달러와 연동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다. RLUSD는 기존 금융 기관의 개입 없이 안정적인 디지털 결제를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기관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CFN에 따르면, 리플의 사업 확장은 단순히 라이선스 확보와 신제품 출시에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미국 내 인력 채용을 두 배로 늘리고 있으며, 전체 채용 공고의 75%가 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채용 속도를 감안할 때, 리플은 향후 미국 시장 내 사업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CFN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미국 내 인프라 강화를 위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증가하는 직원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조치이며,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내 비즈니스 운영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