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커뮤니티 데이 개최…토큰화 정책과 규제 전망 논의

타임스 타블로이드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2025년 1월 28일 'XRP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가상 이벤트는 XRP 보유자, 개발자, 커뮤니티 리더 및 리플 경영진이 모여 XRP와 XRP 레저(XRPL)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2025년 암호화폐 규제 전망과 토큰화 정책의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타임스 타블로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미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대상으로 세션이 마련되며, 크로스체인 혁신, 기관의 탈중앙화 금융(DeFi) 도입, XRPL 생태계의 성장, 2025년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리플의 우선순위,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모니카 롱 사장, 데이비드 슈워츠 CTO, 스튜 알데로티 최고법률책임자(CL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알데로티 CLO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보다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식적인 미국 비트코인 준비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주요 금융 기관에 암호화폐 지지자를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업계의 혁신을 촉진하고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타임스 타블로이드는 유럽연합(EU)이 '암호자산 시장 규제(MiCA)'를 통해 통일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이로 인해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국가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혁신을 장려하면서도 시장의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영국이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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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정책도 이번 행사에서 주요하게 논의될 주제다.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자산을 블록체인상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는 XRPL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DeFi, 게임, 실물 자산의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리플은 2024년 12월 '리플 USD(RLUSD)'를 출시해 XRP 레저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유동성을 강화하고 있다. XRP 헬스케어(XRPH)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타임스 타블로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자산 토큰화가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채택을 확대하고, 유동성을 증대시키며,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큰화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가 수반되어야 하며, 기존 법률 준수 및 소비자 보호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타임스 타블로이드 보도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데이는 XRP 및 XRPL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향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플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규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글로벌 행사들이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산업 이해관계자 간의 건설적인 논의와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