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지자들의 XRP FUD 반박, 9가지 사실 공개

타임스타블로이드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리플(XRP)을 둘러싼 여러 오해가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XRP의 중앙화 가능성과 공급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해 XRP 커뮤니티의 유명 인사인 Mickle은 9가지 핵심 사실을 통해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다.

Mickle은 XRP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XRP가 디플레이션 자산임을 강조했다. 그는 XRP는 추가 발행이 불가능하며, 공급량이 고정돼 있어 새로운 토큰이 발행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달리 XRP가 장기적인 가치 보존 측면에서 더 높은 신뢰도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XRP 원장(XRPL)이 전 세계 독립적인 검증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완전한 탈중앙화 네트워크라는 점도 강조됐다. 이는 XRP가 리플사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근거가 된다. 타임스타블로이드에 따르면,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도 수차례 XRP의 탈중앙화 특성을 강조하며 중앙화 논란을 "매우 어리석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XRP와 리플의 관계에 대한 혼동도 여전히 존재한다. Mickle은 XRP는 회사가 아니며, 리플은 XRP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RP의 창립자가 아니며,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들이 XRP를 설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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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의 실제 활용 사례와 관련된 오해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타임스타블로이드는 XRP가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 금융기관들의 결제 솔루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여러 금융기관이 리플의 기술을 채택하여 크로스보더 결제의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중앙화 논란에 대해서도 Mickle은 XRP의 에스크로 시스템이 이미 일정한 스케줄에 따라 분배되며, 리플의 통제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비트코인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블랙록 같은 대기업들이 대량 매입함으로써 오히려 중앙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XRP의 기원과 관련해서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개발 초기 XRP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도 언급됐다. Mickle은 XRP의 개발진이 초기 비트코인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돼 있었으며, XRP가 보다 효율적인 거래를 위해 설계된 점을 상기시켰다.

타임스타블로이드는 이번 논란이 XRP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순한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