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가상자산 시장 급등… 비트코인·리플·솔라나 상승세

코인오태그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이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비트코인(Bitcoin), 리플(XRP), 솔라나(Solana), 롤블록(Rollblock) 등의 주요 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취임 후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을 예고하면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 내 가상자산 비축 확대와 함께 '가상자산 차르'를 임명할 계획을 밝혔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코인오태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트럼프 취임 이후 사상 최고가인 10만 9114달러를 기록했으며, 하루 거래량이 1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스팟 비트코인 ETF의 유입 자금도 24시간 만에 1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비트코인의 새로운 신고가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플 역시 트럼프 취임 주간에 약 40% 상승하며 3.4달러에 도달했고, 시가총액이 19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이더리움과의 격차를 좁혔다. 코인오태그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에 기인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SEC 소송이 종결될 경우 리플 가격이 4달러를 넘어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솔라나의 경우 트럼프 취임 직전 출시된 'TRUMP' 토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이 가속화됐다. 코인오태그에 따르면 TRUMP 토큰은 출시 이후 1달러에서 7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에 힘입어 솔라나의 가격도 300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솔라나는 이번 상승으로 시가총액 기준 상위 5위권에 진입했으며,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온라인 가상자산 카지노 플랫폼 롤블록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인오태그 보도에 따르면 롤블록은 프리세일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0.047달러의 가격을 기록하며 1000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초기 가격 대비 300% 이상 상승한 수준이며, 시장에서는 향후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롤블록의 성공 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게임 운영 방식과 빠르게 성장하는 GambleFi(도박과 금융의 결합) 시장의 수요 증가로 분석됐다.

트럼프 취임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친 긍정적 영향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오태그는 보도에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정책적 우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변동성이 높은 시장 특성상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