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터크뉴스 보도에 따르면,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공방에서 새로운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리플 측은 항소 법원에 소송 비용에 대한 통지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원고 측인 브래들리 소스타크(Bradley Sostack)가 반발하며 비용 청구의 기각을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지방법원의 유리한 판결 이후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시간과 비용에 대한 재정적 보상을 요구했다. 리플이 제출한 비용 청구서는 21만 591.52달러에 달하며, 여기에 변호사 비용 및 기타 법적 절차와 관련된 세부 내역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소스타크는 이러한 비용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일부 비용의 감액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터크뉴스는 이번 비용 청구가 리플의 증권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소송 절차에서 발생한 비용을 상환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는 지출 명세와 함께 소송 진행에 소요된 비용이 명확하게 기재돼 있으며, 리플 측은 이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과 SEC의 소송 결과를 두고 XRP 커뮤니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은 SEC의 항소 절차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전 SEC 변호사 마크 페이글(Marc Fagel)은 현 SEC 위원인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신속한 합의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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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전문가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이번 소송이 오는 4월 또는 5월 안에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편, 리플의 가격은 최근 3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따라 한 주 동안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XRP 커뮤니티는 이번 소송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낙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터크뉴스에 따르면, 리플과 SEC의 소송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소송이 리플에 유리하게 마무리될 경우,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EC가 항소를 통해 강경한 규제 방침을 지속할지, 아니면 리플과의 합의를 통해 유연한 규제 방향을 모색할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XRP 커뮤니티는 이번 소송의 결과가 리플의 시장 입지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리플의 시장 가치 상승과 규제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